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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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 개최충청권 최초로 충남 서산시에서 8일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출항한 가운데, 순조롭게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9일 코스타세레나호 루나라운지에서 ‘서산 국제 크루즈 선상 세미나’를 개최해 서산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충청남도,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서산시의회, 롯데관광, 코스타 등 관계자와 크루즈 전문가, 승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조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이 ‘사통팔달 국제 크루즈 도시,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아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과 향후 유치 계획, 서산시 관광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서산공항·고속도로·철도 등과 연계해 국제도시로서 도약할 서산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 충남연구원 한석호 책임연구원 등 크루즈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황진회 박사는 크루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크루즈 산업 발전 전략 및 과제를 소개하고 크루즈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리나라를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윤주 박사는 아시아 크루즈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며 “해미읍성, 가로림만, 천수만 등 다채로운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가진 서산에서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된 것은 시가 크루즈항과 크루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은 것이다”며 총평했다. 한석호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서산시가 크루즈를 유치하면서 현실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크루즈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주제발표를 한 3명과 롯데관광 정세영 부장, 코스타 윤효진 차장, 서산시 한상호 미래전량담당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충남 크루즈 산업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선상 세미나에서, 다양하고 열띤 논의가 이뤄져 뜻 깊었다”며 “우리시가 국제 크루즈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코스타세레나호는 10일 일본 오키나와에 안전하게 도착했으며, 관광객들은 준비된 전세버스를 타고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한편 코스타세레나호는 11일 일본 미야코지마, 12일 대만 기륭을 거쳐 14일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며, 서산시민인 관광객은 시가 준비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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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외항 테트라포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 안흥외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출입통제구역 표지 / 사진=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태안군 근흥면 소재 안흥외항 동 ․ 서방파제 통행로를 제외한 테트라포드 설치구역 전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에 파도를 막는 용도로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해조류 번식이 활발하여 미끄럽고, 둥근 구조로 되어 있어 사이 간격이 넓기 때문에 추락의 가능성이 큰 한편, 사고 발생 시 쉽게 발견하기 어렵고 자력 탈출이 불가한 구조로 심각한 부상 및 사망 등 인명사고의 우려가 매우 높은 장소이다. 안흥외항 방파제는 충청남도 내 최대규모의 테트라포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바다낚시 명소로 일일 활동자 수는 100여명에 달하는 만큼 위험성이 높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시행 전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친 후 테트라포드 출입자에 대해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테트라포드의 여러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국적으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테트라포드는 위험구역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출입을 삼가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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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이용 불법 야간수중레저 활동 집중 단속▲ 부력재를 결합한 수중 스쿠터 모습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최근 급증하는 스쿠터를 이용한 야간 수중레저활동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활동자 의식개선을 위한 스쿠터 이용 불법 야간수중레저금지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 한다. 이번 집중 단속 기간은 오는 5. 13.(월) ~ 10. 31.(목)까지이며 야간운항장비를 갖추지 않은 스쿠터 사용 등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야간 수중레저활동은 수상레저안전법 제26조에 의거 10가지 야간 운항장비를(❶ 항해등, ❷ 나침반, ❸ 야간조난신호장비, ❹ 통신기기, ❺ 전등, ❻ 구명튜브 ❼ 소화기, ❽ 자기점화등, ❾ 위성항법장치, ❿ 등(燈)이 부착된 구명조끼) 갖추어야 하며 법 위반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스쿠터 등 규모가 작은 수상레저기구는 활동 중 눈에 잘 띄지 않고 장비결함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하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활동 전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야간 수중레저활동 시 양식장 침범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관내 어민과 레저객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최근 스쿠터를 이용한 수중레저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특히 야간 운항장비를 갖추지 않은 스쿠터를 이용한 야간 수중레저활동은 불법임을 인식하고 야간수상레저 장비를 갖추더라도 개인의 안전을 위해 지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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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발전 교육자상", 조한구 서일중‧고 이사장 수상지난 30일 아리아컨벤션센터(동문동 소재)에서 개최된 서산인터넷뉴스(대표 가대현)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서일중‧고 조한구 이사장은 영예의 서산발전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서산발전교육자상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적 측면의 성장을 꾀하고 서산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힘씀으로써 서산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조한구 이사장은 인재 양성을 위한 길을 걷겠다는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학교를 설립하고 경영하는데 일생을 힘썼으며,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등 서산의 교육이 끝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기에 이번 수상이 매우 값진 의미이다. 조한구 이사장은 “서산의 교육환경이 발전되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다.”며 “지금까지 저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준 교육공동체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서산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전력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이용국 충청남도의회 의원, 김맹호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일동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서일중·고 조한구 이사장은 서산인터넷뉴스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올바른 미디어 문화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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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마무리충남 서산시는 8일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폐회식을 갖고 20일간의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3년 서산시의 살림살이를 되돌아보고 재정운영 성과를 살펴 재정집행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정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검사는 서산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 9명을 통해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기금 결산 ▲성과보고서 등 재정 운영 전반을 검토했다. 위원들은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수범사례를 선정하고 개선 권고 사항, 건의 사항 등을 제안했다. 수범사례로는 노란색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사업, 설계도면 무료 작성을 통한 원스톱처리 현장 기술지원, 민선8기 농업비전 수립 등이 선정됐다. 또한 특별회계 운영 실적 저조 및 존치 고려, 성과보고서 지표 및 목표설정 미흡 등 6건을 지적해 개선을 권고하고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확대 등 4건을 제안했다. 가선숙 대표위원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 편성의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소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시에서는 지적받은 사항들을 참고해 효과적인 예산 집행과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의 적정 운영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에 거듭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보완을 거쳐 결산서와 결산검사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서산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6월 실시하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서산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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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코스타세레나호 출항식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5월 8일 성공적으로 출항하며 충남 최초로 입출국하는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출항한 코스타세레나호는 8일 오전 7시에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 1, 2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코스타세레나호에서 하선한 충남 최초 입국객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꽃 목걸이를 걸어주며 하선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임금이나, 고위관료, 군대 등이 음악을 연주하는 악대인 취타대를 지원해 하선한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광객들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자들은 국제여객터미널의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서산 관광명소를 안내받고, 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 ‘서산네컷’ 기념 촬영 행사를 즐겼다. 또한 입출국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농특산물 홍보부스에서 육쪽마늘, 인삼 등 20여 종의 특산품을 시식했으며, 구입하기도 했다. 코스타세레나호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이탈리아 국적 등 승무원들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셔틀 버스를 통해 삼길포항과 대산읍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 등을 즐겼다.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출항식이 개최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의회,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항식은 글씨당 김소영 작가가 ‘해뜨는 서산, 서해를 깨우다’를 주제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유공자 포상, 홍보품 교환, 크루즈 선상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코스타세레나호는 크루즈 승객 2천 600여 명이 탑승한 후 오후 5시경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며, 10일 일본 오키나와, 11일 일본 미야코지마, 12일 대만 기륭에 기항하고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에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하며 충남 최초 입출국이 서산에서 이뤄지는 새 역사를 써냈다”며 “국제 크루즈선으로 열린 바닷길을 시작으로 하늘길, 땅길, 철길 등 사통팔달 국제 교통망을 구축해, ‘국제도시 서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위해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 TF기관’을 비롯한 서산시 모범운전자회, 서산시 자율방법연합대 등 기관, 단체 등에서 인력을 지원했으며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입출항 관광객 등을 위한 생수 3천 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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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어버이날 “카네이션으로 쾌유기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입원중인 어르신 170여분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영완 원장을 비롯하여 한선미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어버이날인 오늘,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환자분들이 하루빨리 쾌유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완 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병원 입원으로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되었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의료원 충남 서북부 유일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부족한 의료인프라 구축 및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관증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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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충남 서산시는 외국인근로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조례에는 제정 목적, 용어 정의, 지원 대상과 시장의 책무 및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및 협력체계, 시행규칙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시에 따르면 조례 제정은 관내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의 의견서를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전국 30여 개, 충청남도 내에서는 천안, 아산, 당진, 홍성, 서천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2022년 기준 서산시 외국인 주민은 6천510명이며 외국인 근로자는 1천300여 명으로 올해 2월 기준 외국인을 고용하는 관내 사업장은 204개 업체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지역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외국인근로자를 관리 및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민간위탁 동의 및 예산확보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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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민선 8기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김태흠 도지사 충남도는 2023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2024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선거공약이행 전수조사 방식으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천본부가 이날 발표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는 공약이행분야, 목표달성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종합 83점 이상)을 달성했다. 공약이행 완료분야에서는 전국 평균 27.44%보다 13.02%가 높은 40.46%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총 131개 공약 중 완료 공약 8개, 이행 후 계속추진 공약 45개 등 53개(40.46%)가 완료․이행 공약이며, 2023년도 목표달성률은 97.71%로 전체적으로 공약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예산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 추진과정 또한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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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력 ‘0’ 탄소중립 공공건물 탄생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외부 전력 사용량이 전혀 없는 탄소중립 공공건물이 탄생했다. 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민간부문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수립·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펼치고 있다. 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옥상 등에 설치했다. 또 건물 외부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창호를 고성능으로 교체했으며, 냉난방공조와 공기순환기 등을 고효율 설비로 바꿨다. 이를 통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태양광으로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같은 기간 전력 사용량은 3264㎾h로, 100%를 훨씬 웃도는 에너지 자립률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컸는데, 지난달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5543㎾h)의 58.9%에 불과했다. 지난 3월에는 6983㎾h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46㎾h의 66.8%를 사용했다. 이 달에는 3463㎾h를 절감하고, 태양광으로 4600㎾h를 생산·소비함으로써 외부에서는 2383㎾h의 전력을 끌어들여 사용했다. 이에 따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 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1+++)을 받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에너지 사용량이 느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에너지 자립률도 달라지겠만, 태양광 발전이 많은 경우에는 에너지 자립률이 100%를 넘기는 경우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 국장은 이어 “이번 합덕수리민속박물관처럼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수송 분야 저탄소를 가속화하며, 일하는 방식을 탄소중립 친화적으로 개선해 공공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은 2030년까지 공공 건물·차량 배출량을 2018년(10만 6383톤) 대비 40%(6만 3830톤)로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유휴공간·부지 활용 신재생에너지 설치 △민간 자본 투자 유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무공해차 공공부문 전환 및 민간 보급 △충전시설 구축·확대 △청사 주차장 차량 요일제 추진·시행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휴대·사용 금지 △재생원료 사용 제품 구매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및 대기전력저감 제품 사용 등이 있다. 도내 공공기관 건축물은 도와 도 산하기관 27개소, 시군 321개소 등 총 348개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