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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마스크 벗고 대면 졸업식3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졸업식이 축소되거나 취소됐는데요,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각 학교에서는 드디어 대면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했던 교정이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 중엔 대학생활 4년 중 3년을 비대면으로 보낸 경우도 있었던 만큼, 졸업생과 가족들은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축하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사에서 함기선 총장은 “무려 3년 만에 대면으로 이뤄지는 오늘의 졸업식이 더욱 기쁘고 보람있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저뿐 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한서대학교 졸업생은 학사 1183명 석사 104명 박사 32명으로 모두 1,319명에게 학위가 수여됐습니다. 4년 만에 열린 대면 졸업식. 답답한 마스크가 없었던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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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본격 선거운동 시작22일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및 후보자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합장 후보자들이 투표용지 기호를 추첨하고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1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해미농협, 운산농협, 충남한우협동조합, 서산시산림조합의 기호 추첨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김종구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입후보하신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후보자 여러분의 투철한 준법 정신과 공명 선거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후보자들 입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서산시 후보자 고북농업협동조합 4명 김완용(1) 김창호(2) 김진세(3) 박동화(4) 대산농업협동조합 2명 김기혁(1) 김기곤(2) 부석농업협동조합 2명 우상원(1) 강종만(2) 서산농업협동조합 5명 이무원(1) 이관석(2) 유관곤(3) 유해중(4) 이상윤(5) 성연농업협동조합 5명 박상순(1) 최영두(2) 황창성(3) 윤주문(4) 문영동(5) 음암농업협동조합 2명 홍성규(1) 이석근(2) 지곡농업협동조합 5명 표세웅(1) 조성호(2) 유우식(3) 박형민(4) 구자홍(5) 서산인삼협동조합 2명 김대호(1) 박종범(2)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 2명 김선주(1) 최기중(2) 충서원예농업협동조합 2명 정완희(1) 이종목 (2) 운산농업협동조합 이남호 해미농업협동조합 김기연 충남한우협동조합 이용철 서산시산림조합 문진환 4개 조합은각각 1명이 출마했습니다. 23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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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품목교육… 농민 소득 증대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7일 포도반부터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시작했습니다.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은 작물별로 전문 강사를 통해 농작물 재배기술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연간 10회, 총 1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됩니다. 지난 17일 충서원예농협에서 진행된 포도반 교육에서는 샤인머스캣 전문가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박용하 강사와 충남농업기술원 윤홍기 과수팀장을 초빙해, 참석한 500여 명의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22일 지곡농업협동조합에서는 삼광, 친들 벼품종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농업인들이 원하는 현장 중심의 품목별 상설교육을 추진해 문제 해결 능력과 재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열릴 품목 교육으로 서산시 농민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됩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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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귀농인 위한 창업 지원시설로 탈바꿈인지면에 자리한 폐교인 인지초등학교 인정분교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농업창업 지원시설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에 위치한 축사나 공장,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009년에 폐교된 인지면 인정분교는 준공된 지 50년이 지난 건물로 그간 안전성, 미관 저해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서산시는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 도비 7억 5천만 원, 시비 1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인정분교 부지에 교육센터와 실습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인의 활동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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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글로벌 200억 런칭 작가 박수복, 안견 위해 달린다미국의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200억 규모로 작품을 런칭한 세계적 작가인 박수복 화백이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21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신응식 제2대 이사장이 이임하고 박수복 제3대 이사장이 취임했습니다.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가한 비영리법인으로, 현동자 안견 선생을 추모하고 관련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규선 초대회장, 신응식 제2대 이사장이 공로패를 받았고, 안견선생의 출생지가 서산 지곡임을 확인한 한상기 호산록 한여현선생 기념사업회 명예이사 등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신응식 제2대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안견기념사업회가 오늘 이토록 많은 업적을 남겨서 화려한 이임식을 하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수복 제3대 이사장도 “여러분의 뜨거운 감사와 뜨거운 애정으로 위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취임사를 말했습니다. 박수복 이사장의 취임으로 서산의 자랑인 안견 선생과 그의 작품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봅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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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서산시 후보자 등록 시작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오늘(21일)부터 후보자 등록 신청이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작됐습니다. 내일(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모레(2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의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 제2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치르기 위해 국회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보자 등록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데, 첫날인 21일 출마 예정자들은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하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총 14개 조합의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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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곳곳 머슴의 날 세시풍속 이어가음력 2월 초하루는 머슴들을 불러 한해의 농사를 부탁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머슴의 날인데요, 각 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화곡1리에서도 머슴의 날을 맞아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곡1리에 위치한 평신당은 철종 12년에 한 차례 복원되었다가 2018년 다시 복원된 곳인데요, 마을을 수호하는 당할머니와 산신을 모신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머슴의 날마다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열고, 산신제 후에는 마을로 내려가 볏가릿대 쓰러뜨리기를 합니다. 20일 열린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볏가릿대 쓰러뜨리기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마을회관 부지를 기증한 홍수복 어르신을 기리는 송덕제를 치렀습니다. 한편 이날 해미읍성에서도 볏가릿대 쓰러뜨리기 등 머슴의 날 행사가 진행돼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갔습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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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억 상당 나눔의 쌀 기탁최근 높은 물가로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롯데케미칼이 서산시 취약계층을 위해 3억 원 상당의 나눔의 쌀을 기탁했습니다. 20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기탁된 쌀은 롯데케미칼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읍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서산시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구상 부시장은 “지역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광영 롯데케미칼 상무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나눔의 쌀을 기탁해, 서산시 취약계층에 꾸준히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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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자원봉사자 지원 두고 열띤 토론 이어져서산시의회, 자원봉사자 지원 두고 열띤 토론 이어져 [앵커멘트] 시의회가 제정하는 법규범인 조례의 제정과 개정은 의회의 주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17일 서산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리포트] 이날 임시회에서는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우수봉자사들에게 문화회관, 평생학습센터, 체육시설 등의 이용료나 수강료를 감면하는 조례안이 상정됐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의됐는데, 특히 주민자치회 수강료 감면을 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최동묵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운영비는 서산시에서 1,500여만 원을 지급하고 있어 수강료를 감면해도 운영에는 문제가 없고, 그에 따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대 의견을 낸 이수의 의원은 토론에서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수강료 징수와 감면은 읍면동장과 협의해 주민자치회가 정하도록 하는 만큼, 조례안에서 감면하도록 규정한다면, 주민자치회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례안은 찬성 7표, 반대 6표, 기권 1표로 부결됐지만, 각자의 소신대로 건전한 토론을 이어가 성숙한 정치문화를 보여줬습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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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부석사 관음보살좌상 소유권 회복 촉구제 자리를 지키지 못한 우리 문화재가 많은데요,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의회가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2012년, 9명의 문화재 절도단이 불상을 훔쳐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고, 불상은 현재 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관 중입니다. 불상의 소유권을 놓고 서산 부석사와 일본 사찰 간논지 간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대전고법에서 불상을 일본에 돌려주라는 2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서산시의회는 결의안을 발의하고 부석사 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서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인정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BC뉴스 나신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