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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지난해 총 219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입력 2020.01.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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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지역에서 지난해 총 219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5.6%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도 소방본부(본부장 손정호)가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2193건의 화재로 19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82605건보다 412(15.8%), 20172775건보다 582(20.9%) 감소한 수치로, 최근 5년 동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실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지난해 1000(45.6%)을 차지했다.

     

    2018년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12(17.5%) 감소했지만,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불씨·불꽃 등 화원 방치가 가장 큰 화재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534(24.3.6%), 기계적 요인은 328(14.5%) 등으로 조사됐다.

     

    장소별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543(24.8%) 차량 310(14.1%) 임야 176(8%) 동식물시설 137(6.2%) 창고시설이 125(5.4%) 등의 순이었다.

     

    재산 피해액은 총 1982500여만 원으로 전년 2563800여만 원에 비해 22.6% 감소했다.

     

    이는 화재건수 감소와 함께 공장 및 축사의 피해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도내 화재가 5년 동안 감소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도 소방본부의 화재 예방·대응 체계 개선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통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도 소방본부는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소방 특별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경각심을 높였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화재 안전마을 조성, 다문화 가정 소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명절과 연휴 등에는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펼쳤다.

     

    도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도내 4735개 마을에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운영,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점검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 분석 결과를 활용, 화재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주택·공장·복합건축물 등 취약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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