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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4'>제10회 칠지도 문화제 개최 </font><fon…

12일 서산시 지곡면 도성 3리 마을회관 앞에서 칠지도 기념사업회(박병석 회장)는 제10회 칠지도 문화제를 개최했다.



기사입력 2019.04.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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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산시 지곡면 도성 3리 마을회관 앞에서 칠지도 기념사업회(박병석 회장)는 제10회 칠지도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만섭 지곡면장, 김성진 서산수협 조합장, 유충식 지곡문학회 회장, 김기진 서산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장승재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 장갑순 서산시의회 부의장, 유부곤 시의원, 조한구 서일고 이사장, 김종길 지곡농협 조합장, 김기령 지곡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섭 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칠지도 도장공 추모제, 2부 문화예술공연 특별초청 지무단의 검무, 바소정 무용가의 춤 등 공연이 펼쳐졌다.

     

     

    칠지도는 단철(鍛鐵)로 만든 양날의 칼로 전체 길이는 74.9cm이며, 칼날의 길이는 65cm이며, 칼의 좌우로 각각 3개씩의 칼날이 가지 모양으로 뻗어 있어 칠지도(七支刀)라고 부른다.

     

     

    또 칼의 양면에는 60여 자의 명문(銘文)이 금상감(金象嵌) 기법으로 새겨져 있으며 무기로서의 실용성보다는 제의(祭儀) 등에서 상징적인 용도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칠지도는 광개토대왕비와 더불어 고대 일본과 한반도의 관계를 알려주는 가장 오랜 문자 사료이다.

     

     

    박병석 기념사업회장은 인사말에서 "칠지도 제작 단련공의 추모제가 올해로 10회를 맞게 되었다" "칠지도가 학술회를 통해 이곳 우리 마을에서 1,650여 년 전에 제작되어 마을의 자랑이며, 지역민의 자긍심" 이라면서 "앞으로는 지역민의 문화행사로 격상시켜 선조들의 얼을 계승·발전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어 한만성 지곡면장은 "이번 칠지도 도장공 추모 문화제는 지곡면의 자랑이며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 라며 "선조 도장공의 얼을 되살려 정신을 계승하는 것도 후세들이 해야 할 몫" 이라면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추모 문화제를 널리 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홍건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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