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산시 농악·사물놀이 경연대회가 14일 오전 10시 해미읍성 농악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악과 사물놀이 앉은반·판굿으로 나눠 1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서산시 농악·사물 경연대회는 농경지가 많은 서산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전통예술행사로 서산농악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날 시상은 각 종목에서 개인상을 비롯한 지도자상, 특별상, 참방, 차하 2팀, 차상 2팀, 장원 1팀이 있었다.

 

 

장원상에는 해미농악단과 수석동주민자치센터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개인상에는 서광풍물단 이순자씨 외 8명이 각 수상했다.

 

 

조규영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시지회장은 “우리 지역 흥의 원천이기도 한 농악이 참가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옛것이 보완·발전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지역 최고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