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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size='3'>‘제4회 칠지도 제작 도장(刀匠) 추모제' 열려</font&…

서산시 지곡면 도성3리 마을회관에서는 7월 19일(금) 마을주민 모두의 화합과 흥겨움이 함께하는 ‘제4회 칠지도 제작 도장(刀匠) 추모제 및 서산 시민 안녕 기원제’가 개최됐다.

기사입력 2013.07.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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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지곡면 도성3리 마을회관에서는 7월 19일(금) 마을주민 모두의 화합과 흥겨움이 함께하는 ‘제4회 칠지도 제작 도장(刀匠) 추모제 및 서산 시민 안녕 기원제’가 개최됐다.

     

     

    칠지도제작야철지기념사업회(회장 박병석)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무더운 날씨 속에도 은빛무용단의 춤사위와 부성풍물단의 공연이 함께 열려 마을주민 모두의 어울림 행사로 열렸다.

     

     

    추모제 초헌관에는 장동규 지곡면장이 아헌관에는 유병렬 지곡노인회장이 종헌관에는 김종길 지곡농협장이 맡았으며 이 자리에는 유충식 지곡문학회장, 이원재 서산수협조합장, 맹정호 도의원 등 지곡면의 각급 단체장과 도성리 주민 등 100여명이 추모제에 함께 했다.

     

     

    장동규 지곡면장은 “기록에 잘 나와 있지 않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연구하고 노력해 어렵게 발전시킨 만큼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주민 화합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말했다.

     

    ▲ 이은우 향토사학자

     

    이은우 향토사학자는 “칠지도 제작은 [나라의 서쪽으로 하(河)를 건너 7일간이나 걸려서 가는 먼 곳의 곡나(谷那 )라는 맑은 물이 나오는 철산(鐵山)에서 만든 것] 이라고 적혀있는 일본서기의 기록의 볼 때 이 당시 백제의 서울은 한성에 있었으므로 서방으로 하를 건너 7일간 가는 ‘곡나’라는 땅은 충남 서산 지곡을 말하는 것으로 따라서 칠지도를 만든 야철지는 도성리 마을 철산이라 부르는 야철지를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충식 지곡문학회장

     

    유충식 지곡문학회장은 “이곳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철을 다루는 훌륭한 기술자들이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민영 저 1926년간 서산군지에 의하면 쇠를 다루는 기술자인 단연공이 지곡면에만 4명이 있었던 것 등으로 보아 이런 전통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칠지도 제작 야철지 기념비’ 제작은 지난 2010년 가로 1.6m 세로 0.4m 높이 2m 규모로 세워졌으며 기념비에는 칠지도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칠지도가 일본으로 전해진 유래와 서산시 지곡면에서 칠지도가 만들어진 배경 등이 새겨져 있다.

     

    지곡면 도성리는 예로부터 양질의 철이 생산되는 곳이라 하여 지명이 ‘철동(鐵洞,세펭이)’이라 불리었고 철을 다루는 훌륭한 야철 기술자들이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 칠지도(七支刀)

     

    또 칠지도는 74.9cm의 양도로 삼국시대 백제의 ‘곡나’(谷那, 지금의 지곡면 도성리)지방에서 만들어져 일본에 전해져 현재는 덴리시에 국보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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