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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산공장 대산항 이용, 지역경제 살리는 일

대산관내 단체들, KCC가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희망

기사입력 2020.04.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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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항운노동조합을 비롯한 대산관내 시민단체 및 사회단체가 KCC 대산공장의 서산지역 대산항 이용과 관련해 술렁이고 있다.

     

    2004년부터 대산항을 이용해 중국과 오만에서 석고보드 원료인 탈황석고와 천연석고를 운송하던 KCC 대산공장이 재정난과 국내 화력발전소 생산량의 변동 등 여러 이유로 당진항으로 이용 선박을 일부 교체하겠다고 전하며, 대산 관내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

     

    KCC 대산공장 측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운행규정 변동으로 기존의 3만t 규모의 배가 더 이상 구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회사의 경영실적도 부진해 해상 운임료 절감 차원에서 5만t 규모로 운송이 가능한 당진항으로 이동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산항운노조는 KCC 대산공장이 대산항 인근에 있는 만큼, 지역민들을 위해 이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KCC가 대산항 이용을 하지 않을 경우, 용역근로자와 특수직 근로자를 포함해 대리점, 물류회사, 하역업체, 도선사 등 이와 관련된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경제적 피해를 보게 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산항운노동조합에서는 대산항에 5만t의 접안시설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완공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서산항운 노동조합과 대산읍 이장단 협의회, 대산읍 남여 지도자 협의회, 대산읍 주민자치회, 대산읍 발전협의회, 대산읍 체육회 외 많은 사회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KCC 대산공장이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요청한다.”고 전했다.

     

    대산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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