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대산 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 중 가스 악취발생

인근지역 주민들 구토, 피부 발진 등 피해호소

기사입력 2020.04.08 14:0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서산시의 현대오일뱅크 대산 본사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하며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7일 오후 1040분가량 고통을 체감하였으며, 화곡리 1구 마을회관 인근의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이후 8일 오전 80여명이 서산 중앙병원으로 이송되어 피해주민의 상태에 따라 일반 처방, 링겔, X-ray 등 집단 진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피해주민들은 가스 냄새와 같은 악취로 인해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피부에 발진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현대 오일뱅크 측은 당일 상황을 접수 받은 후 마을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사과방송을 진행한 후 8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번 사고에 대해 정기 보수 준비과정에서 LPG를 회수하던 중 일부 가스가 굴뚝 연소시설인 플레어스텍으로 과량 유입돼 불완전한 연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점검과 보수를 통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