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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 신학기 최초 온라인 개학 실시

기사입력 2020.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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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세 차례의 휴업 명령을 내렸던 교육부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통해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고 및 특수학교에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교육부는 1~2차 휴업명령까지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조정하여 수업 일을 우선적으로 확보했으며, 3차 휴업명령 때에는 수업일수를 유치원180, ··190일로 감축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보호 하고, 휴업기간동안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휴업의 장기화에 대비해 학급관리시스템(LMS)플랫폼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인프라 확충과 EBS·KERIS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성적처리 기준 신설 등 원격수업을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을 마쳤다.

     

    리얼미터와 갤럽 등의 조사 결과, 46일 등교개학이 부적절하다는 평은 70%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에서 등교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41일부터 1주일간 준비기간을 거쳐, 4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일주일 후인 4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마지막으로 4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다만,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 통제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할 예정이다.

     

     

    교육.jpg

     

    한편,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은 수능이 123(2주 연기),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16일로 변경(16일 연기)되었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에서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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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IT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자막, 수어, 점자, 순회교육 등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장애 학생을 위한 제도마련, 교사의 역량 강화 등 원격수업의 질 제고와 현장 안착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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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감염증으로 인해 익숙했던 교실수업의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이 교육계가 함께 새로운 상상력과 용기를 발휘하여 학교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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