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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서산시향우회, 지역농산품 공동구매로 고향 사랑 실천
6쪽마늘·유기농 대파 공동구매
기사입력 2020.03.20 15:00재난 속에서도 더불어 잘 살기위한 따뜻한 마음이 서산시에 확산되고 있다.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조한홍)는 경제전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6쪽마늘과 유기농 대파를 회원끼리 공동구매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고향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 하던 향우회 회장단은 ‘고향사랑 공동구매’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향우회원끼리 십시일반으로 구매를 시작했다.
고향을 돕고자 하는 향우회원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3월 초부터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시작한 1차 6쪽마늘 공동구매는 회원끼리 6쪽마늘의 효과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며 무려 900상자(3kg·1.5kg) 이상 판매에 성공했다.
또한 개학 연기로 판로가 사라진 유기농 대파 농가를 돕기 위한 2차 공동구매에서도 뜨거운 열기는 지속되었다.
향우회 밴드에 대파를 이용한 각종 조리법 등을 공유하며 구매를 권하고, 새로운 판매 경로를 파악 하는 등 이웃인 고향 농가를 돕기 위한 사랑을 이어갔다.
조한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농가나 식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이번 공동구매가 고향민의 시름을 잠시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한 서·태안 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하는 일에도 속도를 내 출향인과 고향을 연결해주는 재경서산시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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