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4-H 그린반과 풍물부 학생 38명과 지도교사 이세용, 정소라는 그동안 학생들이 풍물 공연과 농작업으로 흘린 땀에 대한 격려의 장을 마련해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본교 학교 텃밭 주변에서 추수 감사 팜파티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학교 텃밭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재료로 사용해 부추전 등의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눠 먹거나 삼겹살 파티에 사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건전한 친교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자신의 노고가 담긴 채소를 활용해보면서 농업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일고 4-H 최은서 학생은 “직접 키운 채소를 재배해서 음식을 만들어보니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람들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농업이 우리 삶에 있어 소중한 부분임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일고의 4-H 지도교사 이세용은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많은 농작물을 재배함으로써 교우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로컬푸드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