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시가 10일 서산시를 방문,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대산항 ‘환황해권 신 중심 항만’ 육성/ 고속도로 및 철도 사업/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을 거론하며 “서산시를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 첫 방문 도민과의 대화’에 서산시를 순방 중인 양 지사는 “서산시민과 함께 도정의 기본계획을 나누고 서산시민 이야기에 귀 기울여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고자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산시민과 2시간여의 열띤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산시의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양지사는 “서산시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생명이 숨 쉬는 서해안의 중심도시이자 국제교류의 거점”이라고 언급하며 “맹정호 서산시장과 함께 서산시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도민과의 대화', 350여 명의 서산시민이 참석하여 2시간 여 동안 열띤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 충남의 하늘 길을 열겠다.

“미래 발전 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인 충남의 하늘 길을 열겠다”는 양지사는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관련 -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충남의 첫 국제관문인 대산항 국제여객선에 대해서는 “서산과 중국 륭엔항과의 국제 여객선 취항을 위해 충남 항만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연 2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관광객과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산항과 관련해서는 “다목적 부두 및 관리 부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양 지사는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린바이오 임상연구센터 등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자연 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 휴식 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맑음 충남, 숨 쉬는 서산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및 악취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는 양 지사는  “구체적으로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과 오염물질 총량이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환경부와 적극 협의하고, 대산 지역에 무인 악취 측정기 설치를 위해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양대동 가축분뇨처리장에 대해서는,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에 대해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욱이 건강과 직결되는 지역의 현안인 만큼, 관련 사항에 대해 맹 시장과 심도 깊게 논의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에 관해서는,

“당초 충남도의 승인조건대로,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폐기물만 매립’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이라는 양 지사는 “폐촉법상 지정폐기물의 영업범위제한규정이 없다하나 충남도의 승인조건이 우선이다”라 밝히며 행정심판에 대해 “입장 그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 도정기본계획은?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를 3개 위기라 언급한 양 지사는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 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뒷받침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맹정호 서산시장과의 환담

한편, 10일 양승도 충남도지사의 서산시 순방은 △맹정호 시장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보훈회관,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을 차례로 찾아 운영 상황 등을 살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도민과의 대화

▲ 도민과의 대화

▲ 충남도립대학 학생이 양 지사에게 질문을 편지로 전했다.

▲ 서산시민이 양 지사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했다.

▲ 서산시 기자와의 환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