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2019년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0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민선 7기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업이 시정전반에 스며들었고, 시민 중심의 혁신과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원회수시설과 터미널 이전 등 지역의 오랜 현안문제를 시민참여와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해서 풀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맹 시장은 “전국 최초 페이스북 민원창구인 ‘온통서산’을 개설했다”며 “‘온통서산’은 시민중심의 혁신을 보여주는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맹 시장은 민선7기 시정의 주요 성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생애주기별 신림휴양복지숲 조성 등 16개 핵심사업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가족센터, 테크노밸리 체육문화복합시설, 읍내동 도시재생뉴딜 등 61개 핵심사업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928억원 확보 ▲2020년 정부예산 역대최대 금액인 1,317억원 확보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서산바이오·웰빙특구 계획 변경 확정, 군 소음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산 4사의 안전·환경 분야 8,070억원 투자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진전을 꼽았다.

또한 맹정호 시장은 2020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호시마주(虎視馬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말처럼 힘차게 달림)의 정신과 함께 그간 쌓아온 토대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2020년 안정적 시정운영에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서산시청의 신청사 입지 선정과 관련해 “신청사 입지 선정은 유기적인 원스톱 행정이 가능하도록 통합 청사 신축을 추진하겠다"며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 올해 안으로 건립 대상지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