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 일원에서 지난 11~13일 개최된 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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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음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동참하는 체험행사로 이어져 가족단위 관람객이 증가했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 23만여 명을 상회한 구름관중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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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문무과 과거시험 재현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예년보다 많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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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는 음식이라는 주제에 맞춰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 충청남도 요리경연대회 등 주제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병영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AR 체험 프로그램, 역사 마당극,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 안팎은 3일간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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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태종대왕 수라상 체험'은 접수 일주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AR 체험 프로그램 또한 스마트관광을 활용함으로써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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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제 때마다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교통 문제와 관련해 해미천변 등에 축제장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기존 1500여 대에서 2200여 대로 700여 대의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해,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최근 유행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해 축제장 진입로 및 출입구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이동식 소독차량을 축제기간 내내 배치하는 등 돼지열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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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보이지 않는 얼굴로 자원봉사하는 유관단체와 학생의 노력이 어느해보다 돋보여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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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와 축제추진위원회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며 "매년 더 발전된 축제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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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며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BEST 신규 프로그램 부문과 축제유형 부문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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