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신현석)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1개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어종의 설정량 289,643톤 중 194,024톤을 어획하여 67%을 소진하였다고 `18년/`19년 TAC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였다.

* `18년/`19년 TAC 어기는 `18. 7. 1. ∼ `19. 6. 30.임

TAC 제도는 어종별로 연간 어획할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하여 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로, `99년 처음 도입하여 `19년 6월 기준 11개 어종*, 13개 업종**에 대해 시행하였으며, `19년 7월부터 12개 어종(바지락 추가), 14개 업종(쌍끌이대형저인망 추가)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 11개 어종 : 고등어, 전갱이, 붉은대게, 키조개, 대게, 꽃게, 오징어, 도루묵, 개조개, 참홍어, 제주소라

** 13개 업종 : 대형선망, 대형트롤, 근해채낚기, 동해구중형트롤, 동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 근해통발, 근해자망, 잠수기, 근해연승, 마을어업, 연안자망, 연안통발, 연안복합

이번 `18년/`19년 TAC 어획량은 194,024톤으로 전년 동기(201,860톤/`17.7.~`18.6.) 대비 7,836톤, 최근 3년 동기(247,770톤) 대비 53,747톤 감소하였으며 특히, 오징어(52,034→34,541톤)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 TAC 모니터링 결과와 통계청 어업생산동향조사(연근해어업생산량)는 적용어기·조사대상 및 방법 등이 차이가 있음

`18년/`19년 TAC 어기의 소진율(설정량 대비 어획량)은 67%로 `17년 어기(61%), `17~`18.6. 어기(59.7%)에 비해 소폭 상승하였으며, 참홍어(99.4%)·고등어(97.6%)의 소진율이 높고 오징어(36.6%)·도루묵(41.6%) 소진율이 낮게 형성되었다.

이 외 `18년/`19년 TAC 어기의 특징으로 ① TAC 확대를 위해 쌍끌이대형저인망의 오징어 TAC 시범도입이 추진되었고 ② 인천지역 참홍어 자원관리 강화를 위하여 TAC 대상수역(서해특정해역 → 서해북위 37도 이북해역)을 확대하였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신현석 이사장은 “최근 연근해 어업생산량이 100만톤 이내로 감소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TAC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수산혁신 2030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하여 전국 95명의 수산자원조사원들과 함께 신뢰성 높고 과학적인 TAC 모니터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