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11일 오후 17시 대산읍 대산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 등이 참석하여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노점상들이 펼쳐 높은 좌판 및 차광막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에 장애가 많고, 시장 내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서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소방차량 4대가 동원된 가운데 시장 내 소방차량 진입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며 출동하는 훈련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시켰고, 훈련종류 후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해 시민들이 알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소방차량이 출동한다면 내 가족을 지킨다고 생각으로 길 터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