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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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 어촌계(계장 배영근)는 7일 오전 부석면 창리 포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창리 영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영근 창리어촌계장,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가충순·이수의 시의원, 김성진 서산수협장 등 마을 주민 300명이 참석해 어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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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 영신제는 예부터 전해 내려온 민속 풍어제로 매년 정월 초삼일에 조기잡이 신으로 일컬어지는 임경업 장군을 수호신으로 여겨 제례를 올리는 행사다.
이날 어민들은 만선 깃발을 앞세우고 농악대와 함께 흥을 돋우며 거리굿을 펼친 뒤 영신당으로 올라 제례의식을 지냈다.
배영근 창리어촌계장은 “3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창리 영신제를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시켜 서산지역의 대표 전통 문화로 계승·발전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창리포구는 부석면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 천수만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곳으로 ‘서산 어민들의 터전’으로 회자될 만큼 어업의 비중이 높은 마을이다.
사진=홍건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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